조만간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더라도 스마트 첨단 병원으로의 변화는 지속될 것이기에 과거와는 다른 의료 환경이 도래할 것이다.
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되더라도 언젠가 새로운 글로벌 팬데믹이 찾아 올 것은 자명하다.신종 감염병의 퇴치는 의학계만의 과제가 아니다.
병원 문화 면에서도 으레 찾아오던 친척·친구들의 병문안이 사라지면서 환자가 입원 중 편히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고.신종 감염병에 대한 모범 답안은 없다.진료면에서는 점진적으로 진행되던 비대면 자동화 진료 프로세스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.
중세 흑사병이나 20세기초 스페인 독감에 비해 사망율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에서 의학 발전을 체감할 수 있다.원무 창구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안내를 받아 바로 입원할 수 있으며.
세계보건기구(WHO)는 오랜 세월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던 천연두의 완전 박멸을 선언한 바 있다.
박승우 성균관 의대 교수·삼성서울병원 원장.kr 그나마 위안할 수 있는 것은 의학 및 유전학의 발달로 사스(SARS·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)·메르스·코로나19 모두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형임을 신속히 밝혀내고.
교통 발전과 물류 증가에 따라 활동 범위 확대로 동물과의 접촉 역시 늘어났다.노인들도 QR 코드에 익숙해지는 등 많은 부분에서 예전과 달라졌다.
다음엔 타인에 대한 혐오감과 감염자 배척.박승우 성균관 의대 교수·삼성서울병원 원장.